‘골때녀’ 탑걸 결승 진출, 간미연 449일만 첫골+최진철 걸그룹 댄스 [어제TV]

유경상 2023. 1.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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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걸이 승부차기 승리 결승 진출했다.

1:1로 전반전 종료, 후반전이 시작됐고 배성재는 "간미연이나 다영이 골을 넣으면 최진철 감독이 우주소녀 '이루리' 댄스를 추기로 했다고 한다. 최진철 감독이 추는 걸 별로 보고 싶지 않기는 하다"고 탑걸 골 세리머니 공약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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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걸이 승부차기 승리 결승 진출했다. 간미연이 449일만 첫 골을 넣었고, 최진철 감독이 우주소녀 ‘이루리’ 댄스 세리머니 했다.

1월 1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월드클라스 vs 탑걸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최진철 감독이 맡았던 월드클라쓰와 탑걸이 맞붙으며 최진철 더비가 이뤄졌다. 현재 최진철 감독은 탑걸을 맡고 있고 이을용 감독이 월드클라쓰를 맡고 있는 상태. 탑걸 전감독 최성용도 경기장을 찾아 탑걸을 응원했다.

월드클라쓰는 ‘골때녀’ 3위 저력을 자랑해온 팀이고 탑걸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챌린지리그에서 슈퍼리그로 승격한 팀이지만 최진철 감독이 월드클라쓰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 초반 흐름은 월드클라쓰가 가져갔다.

전반 2분 에바가 킥인 수비수 유빈의 몸을 맞고 골이 들어갔다. 월드클라쓰는 선제골을 넣고 이을용 감독을 상징하는 을용타 골 세리머니를 했다. 유빈은 “수비수가 자책골이 말이 되냐. 저는 지옥이었다”며 죄책감을 털어놨고 최진철 감독 “괜찮다. 저 쪽에 계속 말린다”고 위로했다.

채리나가 공에 턱을 맞으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고, 채리나가 고통에 주저앉자 최진철 감독도 “턱 (성형수술)한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채리나는 “턱 안 했다”며 “아이”라고 탄식했던 데 대해 “언니도 모르게 추임새가 나왔다. 언니 양아치 아니다. 너무 아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흐름이 탑걸로 넘어갔다. 전반 8분 김보경의 킥인을 채리나가 받아 골을 넣으며 동점골로 1:1이 됐다. 채리나는 수동 안마의자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1:1로 전반전 종료, 후반전이 시작됐고 배성재는 “간미연이나 다영이 골을 넣으면 최진철 감독이 우주소녀 ‘이루리’ 댄스를 추기로 했다고 한다. 최진철 감독이 추는 걸 별로 보고 싶지 않기는 하다”고 탑걸 골 세리머니 공약을 알렸다.

후반 6분 사오리 핸드볼 파울로 김보경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김보경의 공을 간미연이 넣으며 역전골을 넣었다. 간미연이 449일 만에 첫 골을 넣었고, 간미연의 첫 골을 염원해 온 탑걸 멤버들이 모두 눈물을 보였다. 간미연은 “아니, 왜 다 울어. 울지 마라”며 웃었고 최진철 감독 ‘이루리’ 댄스 세리머니에 모두가 폭소했다. 배성재는 “최진철 감독이 인생 가장 큰 망신을 당하고 있다”고 평했다.

경기 2분을 남겨두고 채리나가 다리에 쥐로 교체된 가운데 막판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직전에 김보경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사오리가 동점골을 넣으며 2:2를 만들었다. 사오리는 감격의 눈물을 터트렸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분위기가 월드클라쓰로 넘어갔고, 이을용 감독은 골키퍼 케시의 운동화 끈을 묶어주며 응원했다. 하지만 승부차기 결과 탑걸이 월드클라쓰를 이기고 6연승, 결승에 진출했다.

탑걸 골키퍼 아유미는 “결혼준비하고 바빠서 연습도 못 나가고 컨디션도 그랬다. 멤버들은 연습 열심히 했는데 저 때문에 망칠 수 없었다. 진짜 다행이다 싶었다”며 눈물 흘렸다. 주장 채리나는 “언더독 느낌도 있고 아무도 기대 안 한다고 생각해 더 이 악물고 했다”며 우승을 기약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월드클라쓰 vs 액셔니스타 3, 4위 결정전이 그려졌다. 또 6개월만 11번째 신생팀이 예고됐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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