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자발적 탄소 감축 지원" 대한상의, 인증센터 설립

김동호 2023. 1. 12.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들의 자발적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기업의 자발적 탄소 감축 활동을 평가해 성과를 인증하는 전문 조직인 '탄소 감축 인증센터'를 설립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 자발적 탄소감축 인증은 태동기인만큼 외부 평가 기관과 투자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인증센터 운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글로벌 선진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으로 대외 신뢰도 제고 및 경쟁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생태계를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상의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들의 자발적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기업의 자발적 탄소 감축 활동을 평가해 성과를 인증하는 전문 조직인 '탄소 감축 인증센터'를 설립했다.

파리 기후협약 이후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전 세계 자발적 탄소감축 성과인 크레디트 발행 규모는 2018년 1억6600만t에서 2021년 3억6600만t으로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다.

오형나 경희대 교수는 "국내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촉진할 수 있는 인증 플랫폼의 탄생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인증센터가 민간 주도의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인증받은 크레디트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기업의 제품, 기슬, 서비스를 통해 탄소를 절감하는 방법과 감축성과를 평가하는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표준'을 마련했다. 글로벌 표준으로 평가되는 청정개발체제(CDM)과 베라, 골드 스탠다드 등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만들었고, 현재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뢰도와 객관성 강화를 위해 독립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운영위원회와 인증위원회를 구성한다. 국내외 감축제도 검증기관으로 등록돼 있거나 국제기준을 충족한 검증기관의 제3자 사전 검증도 의무화했다.

인정 절차는 방법론 및 사업계획서 작성→제3자 검증→인증위원회 심의·등록→모니터링보고서 작성→제3자 검증→인증위원회 심의·인증서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발급된 크레디트는 자사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관련 제품 홍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 자발적 탄소감축 인증은 태동기인만큼 외부 평가 기관과 투자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인증센터 운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글로벌 선진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으로 대외 신뢰도 제고 및 경쟁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생태계를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탄소 #감축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