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1' 이영지 "'데자뷔'=성공 되풀이할 수 있다는 희망 담긴 곡"[SS인터뷰]

김민지 2023. 1. 1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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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시선 앞에 '쇼미더머니11'이라는 도전장을 내민 래퍼 이영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지는 '쇼미11'에서 다양한 랩 스타일을 보여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쏟아냈다.

'쇼미11'는 방영 전부터 이영지가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에 이영지를 향한 응원도 많았지만 그만큼 뾰족한 시선도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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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대중의 시선 앞에 ‘쇼미더머니11’이라는 도전장을 내민 래퍼 이영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시 한번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준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

지난해 12월 30일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이하 ‘쇼미11’)이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의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영지는 지난 10일 스포츠서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9년 Mnet ‘고등래퍼 3’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데 이어 또다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원래 도전을 두려워하는 성격은 아니라 도전하는 것 자체는 항상 즐겁게 여겼다. 이번 도전은 유난히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지는 ‘쇼미11’에서 다양한 랩 스타일을 보여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쏟아냈다. 진정성있는 무대에 많은 이들은 환호성을 쏟아내며 그를 응원했다. 특히 파이널 무대 중 하나였던 ‘데자뷔’(DEJAVU)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해당 무대에 대해 이영지는 “‘데자뷔’라는 곡의 제작 의도 자체가 ‘모두가 이미 봤던 성공을 끊임없이 되풀이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비단 나의 우승에 빗댄 것만이 아닌, 동시에 모두가 각자 이뤄냈던 성공을 끊임없이 되풀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곡이라고 해석해주시면 더 좋을 거 같다”며 “이 메시지를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어 너무 벅차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진정성 있는 무대였던 만큼 인상 깊은 가사도 대거 탄생했다. 그중 이영지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 가사는 무엇일까.

“파이널 곡 ‘허그’(HUG)에 나온 ‘모두가 날 다 좋아한대도 의심하곤 해, 이걸 듣는 너는 날 안 싫어해도 돼, 어차피 내가 날 제일 싫어하니까’라는 가사가 가장 어렵게 나온 만큼 아무래도 가장 애착이 간다.”


‘쇼미11’는 방영 전부터 이영지가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에 이영지를 향한 응원도 많았지만 그만큼 뾰족한 시선도 공존했다. 수많은 시선 속에서 이영지는 어떤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을까. 그는 “최대한 당장 앞에 놓인 미션들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도전을 통해 이영지는 자신의 실력을 또 한 번 입증해냈다. 그는 “100을 다 보여줬다고는 단언하지 못하지만 못 보여드린 모습은 이제부터 차분히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꽤 만족스럽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쇼미11’ 우승 혜택으로 우승 상금 1억 원과 함께 LA 퍼스트클래스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을 받는다. 가장 먼저 어떤 걸 하고 싶냐고 묻자 “우승을 도와주신 고마운 분들께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공을 돌렸다.

끝으로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선 “2023년 하반기가 지나지 않을 시점에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스스로가 삶을 대하는 전반적인 태도를 음악에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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