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라임' 법정 끌고 간다면…예상 쟁점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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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금융당국의 '라임 제재'에 대한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쟁점② 손 회장을 감독자로 '만든' DLF 당시 내부 관계자 진술을 라임에 적용할 수 있는가━DLF 제재 당시 관계자 진술을 라임 제재에 적용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도 쟁점이다.
금융위 내 논의 과정에선 "DLF에서 내부통제 이슈로 제재했던 것을 그대로 (라임에서) 증거로 차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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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금융당국의 '라임 제재'에 대한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에 따라 법정에서 다뤄질 공방 내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크게 3가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이 라임 펀드 판매 '감독자'라고 판단한 근거가 타당한지, 적극적으로 부실 위험을 안내하지 않은 점을 '부당권유'로 볼 수 있는지 등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 또 다른 위원은 "우리은행은 최소한 리스크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게 문서로 남았는데, 신한은행은 문서가 없었다"고 오히려 반문했다. 리스크 인지 노력을 했던 점이 가중처벌 근거가 될 수 있냐는 의견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DLF 소송에서 손 회장이 최종 승소한 것처럼 라임 관련 논쟁에 대해서도 사법당국 역시 금융당국과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다"며 "손 회장이 소송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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