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10㎏ 빼면 돈 준다는 다이어트 업체 제안 거절”(옥문아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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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이 다이어트 업체의 제안을 거절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숙은 민경훈이 "광고 제품으로 10㎏를 빼면 10억을 준다고 하면 어떠냐"고 가정하자 "나는 진짜로 거절했다. 10억은 아니었는데 10㎏를 빼달라고 연락이 왔다. '안 하겠다. 나는 먹는 것까지 이러면 못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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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숙이 다이어트 업체의 제안을 거절한 사연을 공개했다.
1월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210회에서는 배우 이규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작품을 위해 여러 번 체중 감량을 한 경험을 밝혔다.
과거 이규형은 영화 '나의 독재자'에서 잡혀가 고문을 당하는 운동권 학생 역할을 맡아 한 달 반 동안 원푸드 다이어트로 방울토마토만 먹고 무려 14㎏를 감량했다. 또 드라마 '보이스4'를 할 땐 여성의 인격도 가진 다중인격자인 만큼 여성의 모습을 소화하기 위해 10㎏를 뺐다.
이날 이를 들은 김숙은 "난 몇 십㎏를 빼라고 하면 못 뺄 것 같다"고 심각하게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웃음이 빵 터져 "누가 빼라고 안 한다. 아무도"라고 일침했는데.
하지만 실제 김숙은 다이어트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다. 김숙은 민경훈이 "광고 제품으로 10㎏를 빼면 10억을 준다고 하면 어떠냐"고 가정하자 "나는 진짜로 거절했다. 10억은 아니었는데 10㎏를 빼달라고 연락이 왔다. '안 하겠다. 나는 먹는 것까지 이러면 못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중요한 건 김숙의 거절 이후로도 업체의 연락은 이어졌다는 것. 김숙은 "다시 연락이 왔다. 4, 5㎏ 정도는 어떠냐고.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스케줄로 바빠 4, 5㎏도 못 하겠다고 하니까 한참 고민하다가 두 달 있다가 다시 연락이 오더라. 지금처럼 유지는 가능하냐고. 그건 가능하다고 그런 적이 있다"고 해 웃음을 줬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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