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한 여행 누가 보상해주나요"…태국 입국 규정 번복에 여행객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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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해외 입국객에 대해 '백신접종 증명서' 의무화를 했다가 이를 하루 만에 번복하면서 여행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갑자기 바뀐 입국 규정에 태국여행을 취소했다가 위약금을 부담한 여행객으로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한 여행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태국여행 취소 움직임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며 "다만 중국 관광객 관련 방역 사항이나 입국 규제와 관련한 내용에 대한 문의는 끊이질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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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규정에 취소 및 변경으로 피해 본 여행객 속출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태국이 해외 입국객에 대해 '백신접종 증명서' 의무화를 했다가 이를 하루 만에 번복하면서 여행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갑자기 바뀐 입국 규정에 태국여행을 취소했다가 위약금을 부담한 여행객으로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태국의 이번 입국 규정 번복은 중국인 입국을 허용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태국은 중국 관광객 입국 허용을 하면서 코로나 재확산을 엄격히 통제하기보다 중국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입국 절차를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매일 변경해 발표해 왔다.
먼저 지난 6일엔 백신접종 증명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한다. 이후 각 항공사에 7일 18세 이상 모든 여행객 대상으로 백신접종 증명서·의사 소견서 또는 완치 증명서 등 관련 서류 제출 의무화(9일 오전 8시부터)한다고 공지했다.
8일엔 관련 서류 미제출 시 도착 후 코로나 검사를 한다고 내용을 변경해 재공지했다가 9일 오후 들어선 모든 입국 절차를 전면 취소한다고 돌연 입장을 바꿨다.
이같은 태국의 오락가락한 입국 규정에 여행객 사이에선 볼멘소리가 나온다. 강화한 입국 규정에 맞지 않아 여행을 취소해 위약금을 물거나, 일정을 변경하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여행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수능 끝난 아이와 함께 방콕여행을 앞두고 있었는데 항공사로부터 바뀐 입국 규정을 전달받고 울며겨자 먹기로 위약금을 물고 항공권 예약을 취소했다"며 "그런데 하루아침에 모든 규제가 사라졌다니 너무 황당하고 내 위약금은 어떻게 보상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모든 입국 규제를 철회한 9일에도 항공사에선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했다"며 "무슨 입국 규제를 호떡 뒤집듯이 바꾸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코로나 감염 확산 우려에 대한 여행객들의 불안감도 커진다. 중국발 코로나 감염 확산이 태국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한 여행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태국여행 취소 움직임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며 "다만 중국 관광객 관련 방역 사항이나 입국 규제와 관련한 내용에 대한 문의는 끊이질 않는다"고 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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