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마크롱, 英수낵 초청…3월10일 프랑스 파리서 정상회담

김예진 기자 2023. 1. 1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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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초청해 오는 3월 정상회담을 가진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과 영국 총리실은 오는 3월10일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수낵 총리가 파리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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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국 총리, 4년 만에 프랑스 방문해 정상회담

[샤름 엘 셰이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해 11월7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정상회의에서 만나 양자 회담 전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1.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초청해 오는 3월 정상회담을 가진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과 영국 총리실은 오는 3월10일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수낵 총리가 파리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영국 총리가 프랑스를 방문해 이뤄지는 영국과 프랑스 정상회담이다.

엘리제궁과 영국 총리실은 이번 수낵 총리의 프랑스 방문이 "정상들이 안보 및 기후, 경제, 이민, 청년, 공유된 외교 정책 목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은 수낵 총리가 수년 간 프랑스와 영국 간 관계가 험난한 가운데, 유럽연합(EU)과 영국 관계를 더 확실한 기반으로 다지려는 가운데 이뤄진다고 AFP는 주목했다.

AFP는 프랑스와 영국이 리즈 트러스 전 총리, 보리스 존슨 전 총리 집권 아래 "수년간 험악(acrimony)함"을 겪은 후 수낵 총리가 집권한 후 "더 따뜻한 관계"를 즐겨왔다고 분석했다.

수낵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정상회의 후 별도로 첫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영국과 프랑스는 영불해협 불법이주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텔레그래프도 양국의 관계가 몇 년간 불편해졌으나 최근 불법이주 대책 마련으로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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