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달러 투자·메가플랜트 건설"… 롯데바이오 CDMO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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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을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공개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10일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CDMO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고 향후 10년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총 30억달러를 투자해 3개의 메가 플랜트, 총 36만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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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10일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CDMO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고 향후 10년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로 전세계 50여개국 1500여개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총 30억달러를 투자해 3개의 메가 플랜트, 총 36만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춘다는 계획이다. 1개의 메가 플랜트에서 12만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 첫번째 메가 플랜트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의약품 품질 관리 기준(GMP) 승인, 2027년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34년 3개의 메가 플랜트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출액 30억달러, 영업이익률 35%를 목표로 한다.
국내 바이오 생태계 조성과 신규 치료제 발굴 기여를 위해 메가 플랜트 단지를 롯데 바이오 캠퍼스로 조성해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스타트업과 벤처들이 시설을 이용하며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BMS로부터 인수를 완료한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북미 센터로 육성한다. 시러큐스 공장을 항체 의약품 생산부터 화학 의약품의 접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해 북미 최고의위탁 생산 서비스 센터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ADC(Antibody Drug Conjugate) 위탁 생산 서비스 제공 ▲임상 물질 생산 배양 시설 및 완제 의약품 (DP) 시설 추가를 검토 중이다. ADC는 항체 의약품과 화학 합성 의약품을 결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플랫폼을 가리킨다.
북미 거점 확대도 모색한다. 미국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에 CDO(위탁개발) 시설을 구축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여 수주 경쟁력 또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인수(Acquisition)와 신규건설(Build)이라는 두 개의 전략으로 CDMO 시장에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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