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 일만 남았다" 돌아온 중학개미…이 종목들 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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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과 홍콩 증시가 폭락하자 '중학개미'들은 짐을 싸 떠났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 의지를 강하게 보이면서 떠났던 중학개미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조언한다.
홍콩 증시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의 IT(정보기술) 대기업인 텐센트(64억9744만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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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개미 리턴즈!"
지난해 중국과 홍콩 증시가 폭락하자 '중학개미'들은 짐을 싸 떠났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 의지를 강하게 보이면서 떠났던 중학개미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조언한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에서 각각 52억원, 8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중국 주요지수가 상승하며 나온 변화다. 같은 기간 동안 홍콩항셍지수는 8.12% 상승했다. 심천종합지수와 상해종합지수 역시 각각 3.99%, 2.81% 올랐다.
중국이 본격적인 리오프닝(경기활동 재개)을 시작한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까지 중국 정부는 코로나 봉쇄 정책을 고수했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기 집권 이후 경기부양 의지가 확고해지며 리오프닝으로 정책을 선회했다.
기업 규제도 완화되고 있다. 지난 9일 중국 고위 당국자는 14개 플랫폼 기업의 감독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2020년부터 '공동부유'(같이 잘 살자)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관리·감독 리스크가 3년 만에 해소된 것이다.
홍콩 증시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의 IT(정보기술) 대기업인 텐센트(64억9744만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뒤이어 △알리바바 헬스케어(24억9465만원) △글로벌X 차이나 소비재 ETF(18억6906만원) △소싱다홀딩스(11억9979만원) △비야디-H(11억7316만원) 순이었다.
중국 중시에선 소비재, 전기차, 태양광 소재 등의 종목들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귀주모태주(68억7965만원) △비야디-A(9억1394만원) △융기실리콘소재(6억2288만원) △창신신소재(5억8002만원) △이 펀드 차이넥스트 ETF(5억3800만원) 등이다.
삼성증권은 중국 소비재, 첨단제조/부품, 인프라 관련 종목들이 유망할 것으로 봤다. 중국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와 반도체 장비주인 북방화창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직접 투자가 어렵다면 ETF 등 증권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지난해 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테마가 주목을 받으며 관련 중국 ETF에 뭉칫돈이 몰렸다. 하지만 중국 주요지수를 추종하거나 소비재, 빅테크 기업들을 담은 ETF도 주목할 걸 전문가들은 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표 중국 소비재 ETF로 '글로벌X MSCI 차이나 컨슈머 ETF', '글로벌X 차이나 컨슈머 브랜드 ETF', '풀골 CSI 컨슈머 50 ETF' 등을 꼽았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의 소비가 진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리오프닝, 소비재 관련 테마 중국 ETF 등이 유망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여행 등의 기업을 담고 있는 ETF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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