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 시·군정 소식지 1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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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정책과 소식이 월별로 정리된 시·군정 소식지를 점자로 만드는 지자체가 늘어난다.
특히 도내에서 시각장애인이 가장 많은 원주의 시정소식지, 지역 주민들이 전면에 참여하는 횡성군정소식지를 올해부터 점자로도 읽을 수 있다.
이판구 강원점자도서관장은 "지난해 강원점자문화진흥 조례가 제정됐지만 정보접근성은 지역별 차이가 크다"며 "점자 소식지 추가 제작을 계기로 도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 접근성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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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각장애인연합회서 제작·배송
“지역 정보 접근성 더욱 확대돼야”
지역별 정책과 소식이 월별로 정리된 시·군정 소식지를 점자로 만드는 지자체가 늘어난다. 특히 도내에서 시각장애인이 가장 많은 원주의 시정소식지, 지역 주민들이 전면에 참여하는 횡성군정소식지를 올해부터 점자로도 읽을 수 있다.
강원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임조성)는 최근 원주와 횡성지역 시각장애인용 시·군정 소식지 배포를 위해 자료 제작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각 시·군 소식지를 연합회에서 점자로 번역해 만드는 방식이다. 연합회는 이렇게 제작한 점자 소식지를 각 지역별 시각장애인 가정에 배송해왔다.
원주시 소식지 ‘행복원주’와 횡성군 소식지 ‘횡성의꿈’은 이달부터 점자와 확대문서, 음성 CD 등이 하나로 제작된 시각장애인용 통합 소식지로 제작된다. 도시각장애인연합회는 최근 점자 소식지 제작을 시작했으며 이달 안에 각 지역 시각장애인 가정에 무료 배송할 예정이다. ‘횡성의꿈’의 경우 2021년 잡지 형식으로 지면을 전면 개편, 지역 내 호평은 물론 전국 지자체들도 벤치마킹해 온 소식지인데 지역 시각장애인들도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시각장애인용 소식지를 배포하는 지자체는 도내 시·군 중 10곳이 됐다. 장애인용 소식지 제작은 각 지자체에서 예산을 책정해 지원하고 있다. 앞서 춘천·속초·삼척·홍천·영월·정선·화천·양구 등 8개 시·군은 용역비를 지원해 시각장애인용 소식지를 제작해왔다. 춘천시청의 경우 민원실에 1부 비치돼있다. 하지만 다른 시·군 소식지는 시각장애인용으로 제작되지 않아 지역별 정보접근성이 여전히 크다.
이판구 강원점자도서관장은 “지난해 강원점자문화진흥 조례가 제정됐지만 정보접근성은 지역별 차이가 크다”며 “점자 소식지 추가 제작을 계기로 도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 접근성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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