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외항선 취항 목표 옥계항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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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항만 개발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강릉시는 민선8기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올 상반기 컨테이너 외항 정기선 취항 및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설치를 목표로 옥계항만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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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설·국가항 전환 정부 설득 총력
세관 등 설치 관계기관 협의나서
강릉 옥계항만 개발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강릉시는 민선8기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올 상반기 컨테이너 외항 정기선 취항 및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설치를 목표로 옥계항만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선 안정적인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 확보를 위해 올 상반기 내 화력발전소(영동에코발전, 강릉에코발전)의 친환경 연료로 사용되는 우드펠릿의 연간 최대 수입량 120t 가운데 일부를 옥계항 컨테이너 화물로 취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업체 등과 협의에 나선다.
또 석탄 부두에서 컨테이너 취급이 가능한 다목적 부두로 옥계항 일부 선석(선박이 부두에 접안하게 되는 장소)의 기능을 변경하고, 컨테이너 야적장 확보 및 항내 구획 정리 등을 통해 항만 인프라를 확충한다.
특히 옥계항의 국가관리 무역항 전환과 항만 증설(10선석, 10만t급 접안)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25년에 실시되는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024년 강릉∼부산선, 2025년 강릉∼인천선, 2027년 수서∼강릉선과 동해북부선(강릉∼고성 제진)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과 옥계항만을 연계하면 지역 산업단지 내 수출입 컨테이너 통관 및 물류를 옥계항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991년 조성된 옥계항이 시멘트 생산과 수출입에 필요한 벌크화물만 취급하는 것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는 것”이라며 “항만 증설을 통한 환동해권 복합물류거점 국가항이 되면 물류비 절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홍규 시장은 옥계항만 개발과 관련해 14일 오전 10시 옥계항을 방문한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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