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나경원 출마하려면 배짱 있어야…'패스트트랙 재판' 공격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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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당대회에 나서려면 상당한 배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총장이 거론한 패스트트랙 기소는 2020년 1월 2일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가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 등 23명의 자유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3명, 황교안 대표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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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당대회에 나서려면 상당한 배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9년 4월 패스트랙 지정 법안 저지를 놓고 국회에서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상태인, 이른바 패스트트랙 리스크를 경쟁자들이 거론할 경우 곤란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유 전 총장은 11일 밤 KBS1 TV '더 라이브'에서 나 전 의원이 당권 도전에 나서야 하는지에 대해 "지지율이 저렇게 나오면 나가는 게 정상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가려면 그만한 배짱이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말하는 까닭으로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리스크가 있다는 것으로 "우선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2020년 1월 기소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 전 총장이 거론한 패스트트랙 기소는 2020년 1월 2일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가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 등 23명의 자유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3명, 황교안 대표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건을 말한다. 더불어민주당도 5명의원과 5명의 보좌진이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여야는 2019년 4월 25일 밤부터 26일 새벽에 걸쳐 패스트트랙 3법(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의 법안상정을 막기 위해 몸싸움 펼쳤으며 야당의 현장 지휘관은 나경원 원내대표였다.
패스트트랙 충돌당시 국회 사무총장으로 상황을 지켜봤던 유 전 총장은 "(패스트트랙 기소 건은) 영상이 다 있는 등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2020년 1월 기소해 3년 됐는데 지금 법원이 제대로(재판) 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재판 중이기에 "(나 전 의원이) 털어도 뭐 나올 게 없는 자신이 있어야 한번 부딪칠 것"이라며 "과연 부딪칠 정도의 배짱이 있을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사법적 리스크로 곤란한데 나 전 의원이 출마한다면 경쟁자들이 똑같은 예를 들면서 공격할 경우 막아낼 자신이 있겠는가라는 뜻이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나 전 의원의) 여러 가지 약점을 선거 상대방, 경쟁자가 들출 수 있으니까 그걸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는 말이다"며 유 전 총장 발언에 추가 해설을 달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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