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0승→후반기 대반격 준비하는 삼성, 윌리스-모스 동시 영입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1. 1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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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외국선수 전원 교체로 후반기 대반격을 노린다.

삼성의 새 메인 외국선수가 될 주인공은 대럴 윌리스다.

서브 외국선수로는 앤서니 모스가 영입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국내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것이며 삼성의 후반기 대반격을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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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외국선수 전원 교체로 후반기 대반격을 노린다.

삼성은 2022-23시즌 전반기를 10승 21패로 10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12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중위권을 유지했으나 8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권까지 추락했다.

2016-17시즌 이후 봄 농구를 즐기지 못한 삼성. 그들이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 결국 칼을 빼 들었다. 기존 이매뉴얼 테리, 마커스 데릭슨을 대신 새로운 외국선수들을 영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삼성의 새 메인 외국선수가 될 주인공은 윌리스다. 그는 2022-23시즌 VTB 유나이티드 리그 소속 로코모티브 쿠반에서 21경기 출전, 평균 11.6점 6.9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삼성의 새 메인 외국선수가 될 주인공은 대럴 윌리스다. 그는 2022-23시즌 VTB 유나이티드 리그 소속 로코모티브 쿠반에서 21경기 출전, 평균 11.6점 6.9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윌리스는 미드레인지 점퍼는 물론 림 어택에 능한 유형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료 빅맨과의 2대2 플레이도 준수한 편인 만큼 이원석과의 호흡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206cm에 102kg이라는 슬림한 체형이라는 것이 변수다. 공격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수비에 있어선 물음표가 가득하다. 버티는 수비가 가능하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브 외국선수로는 앤서니 모스가 영입됐다. 모스는 윌리스와 달리 전형적인 빅맨으로 203cm의 준수한 신장과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2022-23시즌은 이스라엘 내셔널리그 소속 마카비 라나나에서 뛰었으며 11경기 출전, 평균 14.7점 7.9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했다.

모스는 홀로 득점을 생산해내는 스타일은 아니다. 좋은 가드와 호흡을 맞출 때 힘을 발휘하는 편인데 삼성은 김시래와 이정현이 있는 만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다.

윌리스와 모스는 빠르면 이번 주 내에 공식 영입 소식이 전해질 예정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국내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것이며 삼성의 후반기 대반격을 이끌 것이다.

이미 수원 kt가 외국선수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 재로드 존스와 레스터 프로스퍼를 영입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 역시 이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꿈꾸고 있다. 과연 윌리스와 모스는 삼성의 봄 농구를 이끌 수 있을까. 후반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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