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찾은 김건희 여사 "납작 만두·떡볶이, 딱 내스타일"

박지현 2023. 1. 12. 0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첫 단독 행보로 대구를 찾아 시장 상인, 지역 시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서문시장은 김 여사를 보기 위해 모인 상인과 시민 등으로 북적였다.

김 여사는 낮 12시18분쯤 도착한 뒤 시민, 상인들에게 인사와 악수를 건네며 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김 여사를 보기 위해 모여든 서문시장의 상인과 시민들은 "예뻐요"를 연호했고 김 여사는 손을 흔들거나 '하트 인사'를 하며 화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떡볶이 등 음식을 맛보며 다시 방문할 것을 상인과 약속하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첫 단독 행보로 대구를 찾아 시장 상인, 지역 시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날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준비를 위한 물품과 식자재, 음식을 구매했다. 서문시장은 김 여사를 보기 위해 모인 상인과 시민 등으로 북적였다. 서문시장연합회장과 상인회 임원을 포함해 100여명이 운집했다.

김 여사는 낮 12시18분쯤 도착한 뒤 시민, 상인들에게 인사와 악수를 건네며 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김 여사를 보기 위해 모여든 서문시장의 상인과 시민들은 "예뻐요"를 연호했고 김 여사는 손을 흔들거나 '하트 인사'를 하며 화답했다.

김 여사는 카스텔라 가게를 들러 카스텔라 10여팩을 현금으로 구매했다. 이어 방문한 어묵 가게에서는 납작만두와 일반만두, 어묵 등을 샀다. 가게에서 김 여사는 상인에게 "재료는 어떻게 넣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가게 상인은 김 여사에게 "대구에 자주 오세요"라고 화답했다.

떡 가게에서는 이쑤시개로 시식용 떡을 먹은 뒤 가래떡 등을 구입했다.

이후 찾은 주단 가게에서는 동절기용 개량한복을 살펴보고 "대통령이 너무 크셔서"라며 웃음을 지었다. 김 여사는 흰색 저고리와 녹색 치마를 몸에 대보고 바로 구매했다.

김 여사는 이어서 분식집에서 상인회 임원과 함께 떡볶이를 먹었다.

상인이 떡볶이를 건네며 "이런 데서는 처음 드시는 건 아녜요"라고 웃으며 묻자, 김 여사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아녜요"라고 답했다.

이어 김 여사는 납작만두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서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상인과 새끼손가락 걸고 재방문을 약속했다. 김 여사는 가게를 떠나기 전 옆자리에 있던 아기를 안아 올렸으나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웃으면서 달래기도 했다.

이날 김 여사는 점포 대부분에서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결제했다.

김 여사가 새해 들어 단독으로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지난달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 봉사 활동을 펼친 이후 20일 만이다. 이날 김 여사 일정에는 대통령실 출입기자가 동행 취재했다.
#대구 #떡볶이 #김건희 #서문시장 #납작만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