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하자...‘조규성 향한 3파전’, 셀틱-미네소타-마인츠 러브콜
조규성(25·전북 현대)을 향한 유럽팀들의 구애가 펼쳐지고 있다. 현재 총 3팀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규성은 3가지 제안을 갖고 있다”라며 셀틱(스코틀랜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 마인츠(독일)를 거론했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김천 상무, 전북을 거치며 리그 17골을 터트렸다.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베스트11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후 월드컵에서 주목받았다. 수려한 외모로 SNS 스타덤에 올랐고,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한국인 최초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3차전, 16강전 모두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을 통해 팀에 기여했다.
이에 조규성을 향한 유럽 팀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많은 팀들과 연결됐으나 현재는 셀틱, 미네소타, 마인츠로 가닥잡혔다. 로마노 기자는 “셀틱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 이적료와 함께 향후 600만 유로(약 80억 원)의 50% 셀온 조항을, 미네소타는 500만 유로(약 67억 원) 이적료와 30%의 셀온 조항을 포함시켰다. 마인츠 역시 300만 유로에 가까운 이적료를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조규성은 여전히 차기 행선지를 선택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선수 또한 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 앞으로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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