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매립·부유식’ 공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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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매립식과 부유식을 혼합한 건설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 방안으로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안을 공식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은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남부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축으로 만들기 위한 기폭제로 반드시 조기 개항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이 최적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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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엑스포 전 조기개항 목표
부산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매립식과 부유식을 혼합한 건설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 방안으로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안을 공식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방안은 신공항의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은 매립식으로 짓고, 활주로와 계류장은 부유식으로 짓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부의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에서 매립식으로 건설할 경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이전 개항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건설법을 바꿨다”며 “혼합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상 스마트 시티 조성 민관 합동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지난해 12월 하이브리드식 건설 방안을 마련했다. 이어 최근 전문가들과 추가 논의를 거쳐 국토부에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국토부가 지난해 8월부터 진행 중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해당 제안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은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남부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축으로 만들기 위한 기폭제로 반드시 조기 개항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이 최적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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