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70% “중장년 채용 예정… 축적된 경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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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직원을 채용할 때 중장년층 인력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장년 인력의 평균 임금은 월 248만 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69.8%(309개 사)는 중장년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중장년층을 채용하려는 이유로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전수로 직원들의 업무 역량 제고'(30.4%)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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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직-단순직 등 수요 많아
중소·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직원을 채용할 때 중장년층 인력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장년 인력의 평균 임금은 월 248만 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 계획 및 채용 인식 실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올해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443개사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69.8%(309개 사)는 중장년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중장년층을 채용하려는 이유로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전수로 직원들의 업무 역량 제고’(30.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무 충성심과 높은 성실도로 일하는 분위기 쇄신’(29.3%), ‘매출 증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 경영 성과 개선’(12.2%)이 뒤를 이었다.
중장년 채용 희망 직종은 서비스직(23.5%)이 가장 많았다. 단순노무직(16.1%), 설치·정비·생산직(14.3%) 등에서도 중장년 채용 수요가 높았다. 경영사무직(7.1%), 연구·공학기술직(5.1%)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희망 직급으로는 ‘직급 없음’(40.8%)이 가장 많았다. 평균 임금 수준은 월 248만 원으로 통계청에서 최근 발표한 중·장년층 임금근로자 84만1000명의 월평균 임금(246만 원) 수준과 비슷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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