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출생아 1000만명… 건국이후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년 중국의 출생아 수가 1000만 명으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 최저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유명 인구학자 허야푸(何亞福) 박사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조만간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해 공식 인구통계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면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의 사망자 수는 1000만 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구 데드크로스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中인구 감소세 돌아선듯
2022년 중국의 출생아 수가 1000만 명으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 최저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유명 인구학자 허야푸(何亞福) 박사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조만간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해 공식 인구통계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면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1위를 기록해온 중국 인구가 정점을 찍고 감소로 돌아서는 것이다.
2016년 1883만 명에 달했던 중국 출생아 수는 이후 가파르게 감소해 6년 만인 지난해 1000만 명이 됐다. 허 박사는 출산율 급감의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육비 지원 감소 등을 꼽았다. 2021년 중국 중앙정부가 인구제한 정책(한 자녀 또는 두 자녀만 허용)을 폐지하면서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중국의 사망자 수는 1000만 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구 데드크로스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말 현재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본토 인구는 14억1260만 명이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성태, 방콕 외곽 골프장 은신…도피 도운 임직원 6명 영장
- 美 FAA, 항공기 출발 정지 명령 해제 후 비행 재개
- [단독]이재명 “오후 6시엔 나가겠다” 버티다…檢 문건 내밀자 ‘당혹’
- 법사위 與에 내준 민주당…중점 법안 줄줄이 계류에 골머리[정치 인&아웃]
- [단독]이재명 소환 다음날 뭉친 친문 모임 ‘민주주의 4.0’… 선거제 개편 첫 논의
- [횡설수설/이정은]“우주 쓰레기, 내 머리 위로 떨어질라”
- 한미, 北핵공격 가정 연합훈련 실시…사상 최장기 훈련
- 세계성장률 3.0→1.7% 전망…세계銀 “침체 눈앞” 경고
- 중국, 한·일 국민에 ‘中 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추가 보복
-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발표 하루 전 돌연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