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빠진 현대건설, 흥국생명 5연승 가로막기
인천=강홍구 기자 2023. 1. 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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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은 불안요소 하나씩을 안은 채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4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27·미국)이 허리 통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태고, 권순찬 전 감독(48) 경질 이후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48)마저 새 사령탑 취임을 거절한 흥국생명은 김대경 감독대행(36) 체제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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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11-11서 블로킹 연속 성공
미리 보는 챔프전서 환호, 4연승
21득점 양효진 등 5명 고른 활약
미리 보는 챔프전서 환호, 4연승
21득점 양효진 등 5명 고른 활약
프로배구 여자부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은 불안요소 하나씩을 안은 채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4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27·미국)이 허리 통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태고, 권순찬 전 감독(48) 경질 이후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48)마저 새 사령탑 취임을 거절한 흥국생명은 김대경 감독대행(36) 체제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결과는 현대건설의 3-2(30-28, 25-20, 16-25, 21-25, 15-11) 진땀승이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한 반면 흥국생명은 4연승 행진이 끊겼다. 현대건설(승점 53)은 승점 2를 더하면서 흥국생명(승점 48)에 승점 5 차이로 앞서가게 됐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라는 기대에 걸맞게 1세트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29-28로 앞선 상황에서 현대건설 고예림(29)이 디그로 넘긴 공을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39)이 라인아웃으로 판단하고 피했지만 선 안에 떨어지면서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세트도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흥국생명도 쉽게 물러나진 않았다. 3세트 들어 흥국생명 김연경(35)이 공격성공률 72.73%로 살아나며 3, 4세트를 내리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를 가른 건 블로킹이었다. 11-11 동점 상황에서 현대건설 이다현(22)과 황민경(33)이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승부의 추가 현대건설로 기울었다. 흥국생명은 세터 김다솔(26)의 더블 콘택트 범실에 이어 고예림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미들블로커 양효진(34)이 팀 최다인 21점을 올렸다. 이 밖에 황민경(15점), 정지윤(14점), 황연주(12점), 이다현(10점) 등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53)은 경기 후 “1세트 승부처에서 잘 견디다 보니까 승리 기회가 온 거 같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와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에서는 옐레나(31점)와 김연경(24점)이 55점을 합작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과는 현대건설의 3-2(30-28, 25-20, 16-25, 21-25, 15-11) 진땀승이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한 반면 흥국생명은 4연승 행진이 끊겼다. 현대건설(승점 53)은 승점 2를 더하면서 흥국생명(승점 48)에 승점 5 차이로 앞서가게 됐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라는 기대에 걸맞게 1세트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29-28로 앞선 상황에서 현대건설 고예림(29)이 디그로 넘긴 공을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39)이 라인아웃으로 판단하고 피했지만 선 안에 떨어지면서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세트도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흥국생명도 쉽게 물러나진 않았다. 3세트 들어 흥국생명 김연경(35)이 공격성공률 72.73%로 살아나며 3, 4세트를 내리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를 가른 건 블로킹이었다. 11-11 동점 상황에서 현대건설 이다현(22)과 황민경(33)이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승부의 추가 현대건설로 기울었다. 흥국생명은 세터 김다솔(26)의 더블 콘택트 범실에 이어 고예림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미들블로커 양효진(34)이 팀 최다인 21점을 올렸다. 이 밖에 황민경(15점), 정지윤(14점), 황연주(12점), 이다현(10점) 등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53)은 경기 후 “1세트 승부처에서 잘 견디다 보니까 승리 기회가 온 거 같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와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에서는 옐레나(31점)와 김연경(24점)이 55점을 합작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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