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적금·대출 우대금리, 한번에 검색 가능해져

홍준기 기자 2023. 1. 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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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한눈에’ 시스템 개편

금융감독원은 금융상품 비교 공시 시스템인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에서 ‘비대면 가입’이나 ‘첫 거래’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예·적금 상품을 일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상품 한눈에는 은행·보험사 등 140여 금융사의 예·적금이나 대출 상품의 금리와 거래 조건 등을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다.

종전에는 ‘비대면 가입’처럼 특정 조건별로 우대금리를 주는 예·적금 상품을 일괄 조회해서 비교할 수 없었다. 상품별로 일일이 상세 정보를 찾아봐야 우대금리를 주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기능을 개선해 정기예금이나 적금 상품을 검색할 때 우대조건을 체크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이 모두 조회되는 것이다. 우대조건은 비대면 가입, 재예치(만기 시 자동 재가입), 주거래(월급이나 연금 등 이체), 첫거래, 연령(사회초년생·고령자), 타상품 가입·실적 등 6가지로 나뉜다. 예를 들어 비대면 가입 항목을 체크하고 검색을 하면 은행 창구가 아니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가입해야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 목록이 뜨는 것이다.

최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예·적금 가입이 늘어나는 만큼 가입 방법별로 검색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지금까지는 예·적금 상품을 찾을 때 지점을 방문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과 스마트폰 앱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이 섞여서 나왔지만, 이제는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상품만 추려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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