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이란 라이시 전화 회담…에너지 등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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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가지고 에너지 등 협력과 시리아 문제를 논의했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과 라이시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양 정상이 러시아와 이란 간 "양자 협력 전체 범위"를 더 확대하고 "에너지, 운송, 물류 분야에서 상호 유익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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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리아 문제 등도 논의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가지고 에너지 등 협력과 시리아 문제를 논의했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과 라이시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양 정상이 러시아와 이란 간 "양자 협력 전체 범위"를 더 확대하고 "에너지, 운송, 물류 분야에서 상호 유익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푸틴 대통령과 라이시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논의했는지 크렘린궁은 밝히지 않았다.
크렘린궁은 "국제 현안을 논의할 양 정상은 시리아 정착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아스타나 프로세스 틀 안에서 확립된 긴밀 조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했다.
양국 정상은 시리아 상황의 정상화, 영토 보전 회복을 위해 협력할 뜻을 확인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튀르키예와 함께 시리아 내전 해결을 위해 2017년 시작한 국제 평화협상 '아스타나 회담' 참여국이다. 러시아와 이란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정부군을, 튀르키예는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러시아와 이란은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들이다. 이런 공통점을 바탕으로 러시아와 이란이 손을 더 꽉 맞잡고 있는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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