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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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다음날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12포인트(0.54%) 상승한 3940.37로, 나스닥지수는 75.39포인트(0.70%) 오른 1만818.02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라 전달의 7.1%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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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다음날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11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5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78포인트(0.28%) 오른 3만3797.8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12포인트(0.54%) 상승한 3940.37로, 나스닥지수는 75.39포인트(0.70%) 오른 1만818.02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까지 나흘 연속 오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 지표 이후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지난해 12월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라 전달의 7.1%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전달의 0.1%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12월 근원 CPI도 전년 대비 5.7% 올라 전달의 6.0%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11월의 0.2%에서 소폭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와 부동산 관련주가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미 항공주들은 한때 전산 오작동에 따른 미국 항공기 운항 차질 소식에 개장 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운항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델타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가는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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