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신체검사 3수 끝 통과…미네소타와 계약 완료, 기자회견 확정

신원철 기자 2023. 1. 1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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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협상을 마치고도 신체검사에서 두 번이나 부적격 판정을 받은 카를로스 코레아가 드디어 계약서에 사인했다.

MLB.com 미네소타 트윈스 담당인 박도형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코레아가 신체검사를 마치고 사인한다"며 "미네소타는 이번 오프시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코레아 영입전에서 탈락한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게 웬걸, 막장 드라마를 쓴 끝에 코레아가 미네소타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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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로 돌아온 카를로스 코레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FA 협상을 마치고도 신체검사에서 두 번이나 부적격 판정을 받은 카를로스 코레아가 드디어 계약서에 사인했다. 예상대로 미네소타 트윈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가 문제삼은 부분을 지적하지 않았다.

MLB.com 미네소타 트윈스 담당인 박도형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코레아가 신체검사를 마치고 사인한다"며 "미네소타는 이번 오프시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코레아 영입전에서 탈락한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게 웬걸, 막장 드라마를 쓴 끝에 코레아가 미네소타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는 11일 코레아와 6년 2억 달러, 베스팅 옵션 4년 7000만 달러 포함 최대 6+4년 2억 7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는 미네소타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조 마우어(8년 1억 8400만 달러)나 바이런 벅스턴(7년 1억 달러)도 넘지 못한 기록이다.

미네소타는 샌프란시스코나 메츠보다 보장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위험부담을 덜었고, 코레아는 6년 기준 보장액을 앞선 두 구단보다 높여 장기 계약 실패의 아쉬움을 덜었다.

이번에는 사인도 하고, 기자회견도 예정대로 연다. 코레아는 미국 중부 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오전 2시 30분) 화상 기자회견에 참가한다.

코레아는 앞서 지난달 14일 샌프란시스코와 13년 3억 5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해놓고도 마지막 단계를 넘지 못했다. 신체검사에서 과거 수술한 오른쪽 발목 위쪽 문제를 지적받았고, 22일 입단 기자회견이 돌연 취소됐다.

이틈을 파고든 메츠마저 25일 신체검사에서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메츠는 샌프란시스코와 달리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직접 협상에 나선 터라 재협상으로 문제를 극복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는데,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다른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이번에는 원 소속팀 미네소타가 합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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