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개월 만에 또 우크라戰 총사령관 교체

김예슬 기자 2023. 1. 12. 0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끌 총사령관을 3개월 만에 다시 교체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특수군사작전'을 위한 새로운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로비킨 장군은 게라시모프 신임 총사령관의 대리인으로 남을 것이며, 이번 교체는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작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름반도 강제 병합에 성공한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끌 총사령관을 3개월 만에 다시 교체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특수군사작전'을 위한 새로운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할 때 '전쟁'이라는 단어 대신 '특수군사작전'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10월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장군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한 바 있는데, 불과 3개월 만에 총사령관이 다시 교체된 것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로비킨 장군은 게라시모프 신임 총사령관의 대리인으로 남을 것이며, 이번 교체는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작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라시모프 신임 총사령관은 크름반도를 강제 병합하는 데 성공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쇼이구 장관과 함께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도 알려졌다.

당초 게라시모프 신임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고전하며 경질설이 나돌기도 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