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개월 만에 또 우크라戰 총사령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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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끌 총사령관을 3개월 만에 다시 교체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특수군사작전'을 위한 새로운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로비킨 장군은 게라시모프 신임 총사령관의 대리인으로 남을 것이며, 이번 교체는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작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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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끌 총사령관을 3개월 만에 다시 교체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특수군사작전'을 위한 새로운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할 때 '전쟁'이라는 단어 대신 '특수군사작전'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10월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장군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한 바 있는데, 불과 3개월 만에 총사령관이 다시 교체된 것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로비킨 장군은 게라시모프 신임 총사령관의 대리인으로 남을 것이며, 이번 교체는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작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라시모프 신임 총사령관은 크름반도를 강제 병합하는 데 성공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쇼이구 장관과 함께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도 알려졌다.
당초 게라시모프 신임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고전하며 경질설이 나돌기도 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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