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김광현 ‘좌완 계보’ 잇는 구창모 “국가대표 첫 단추 잘 꿸 것”[SS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대표 왼손투수 계보를 잇겠다."
지난해 팔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날아오른 NC의 토종에이스 구창모(26)의 당찬 포부다.
구창모는 "김광현, 양현종 선배에게 롱런하는 방법과 같은 왼손이니 구종 등을 배우고 싶다. (양)현종 선배와는 얘기를 나눠봤는데 (김)광현 선배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에 많은 대화도 나누고 연락처도 받을 계획"이라며 "특히 국가대표로서 왼손투수 계보를 이어받고 싶다. 이번 WBC가 첫 단추다. 첫 단추를 잘 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팔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날아오른 NC의 토종에이스 구창모(26)의 당찬 포부다. 부상과 수술, 재활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그는 데뷔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동안 국가대표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기회는 있었지만 번번이 부상이 발목을 잡아 놓치고 말았다. 실제로 2019년 프리미어12 대표에 뽑힌 뒤 허리 통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기회가 찾아왔지만 왼팔 전완근 피로골절로 좌절했다.
그래서일까. 이번 WBC 국가대표팀 30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순간 기쁨과 긴장, 설렘 등 만감이 교차했다. 그는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항상 국가대표를 꿈꿔 왔지만 매번 눈앞에서 놓쳤기 때문에 최종 발표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자고 생각했다”며 “최종 명단에 내 이름이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선발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고 설렘도 컸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부상으로 인해 태극마크를 놓쳤던 아쉬움 때문일까. 그는 WBC 준비에 있어 ‘건강’을 거듭 강조했다.
이제 그의 시선은 WBC가 열리는 도쿄를 향하고 있다. ‘광현종(김광현, 양현종)’의 왼손투수 계보를 잇겠다는 목표도 확실하다. 국제대회 경험은 부족하지만 패기와 자신감은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번 WBC에서 ‘광현종’과 함께 뛰는 기회도 얻었다.
구창모는 “김광현, 양현종 선배에게 롱런하는 방법과 같은 왼손이니 구종 등을 배우고 싶다. (양)현종 선배와는 얘기를 나눠봤는데 (김)광현 선배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에 많은 대화도 나누고 연락처도 받을 계획”이라며 “특히 국가대표로서 왼손투수 계보를 이어받고 싶다. 이번 WBC가 첫 단추다. 첫 단추를 잘 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WBC에서 맞붙고 싶은 국가와 선수로 일본과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를 지목했다. 그는 “등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전에서 오타니를 한번 상대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랑은 타이밍!’ 350만 팔로워의 모델 베로니카 라젝, 이혼남 톰 브래디에게 구애해
- 기상캐스터 양태빈, 실제 월급 공개 "'더 글로리' 박연진보다 두 배 이상"
- 아옳이 "돌싱됐다, 10월 이혼. 폭풍같은 지난 1년" 눈물 고백
- "물에 거의 잠길 뻔..차고에도 물 차" 박은지, LA서 폭우 피해 고백
- '재벌家 귀티란 이런 것' 박지현, 뉴욕 뷰티 브랜드 모델 발탁
- '환승연애' PD도 JTBC로…'출장 십오야' 감독판, 이제 보니 퇴사자 특집[SS연예프리즘]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