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美 국무부 차관 만나…IRA 해법 논의

신성우 기자 2023. 1. 1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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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23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과 만났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어제(10일) 페르난데스 차관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의선 회장이 페르난데스 차관과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의 해결 방안뿐 아니라 전동화,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미국 내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는 유연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의 EV6는 IRA의 북미 최종 조립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최대 7500달러에 달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못 받는 상황입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현대차와 만났다"며 "한국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회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비전을 발전시키고 있고 양국의 경제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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