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민원, 모바일로 빠르게 해결하세요”

안승진 2023. 1. 1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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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수돗물 민원 전화 서비스에 '디지털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도입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수도 전화민원은 최근 3년간 평균 121만건에 달해 시민들이 이사철 수도 요금 정산 등을 처리하려면 연결되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수도 요금 이사 정산부터 상하수도 요금 조회 및 납부, 전용 계좌 안내, 자동납부 등 민원 신청과 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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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 ARS’ 도입
3년간 민원 121만건 달해 지연
상담원 연결 대기할 필요 없이
24시간 이사정산 등 가능해져
증빙서류도 사진 찍어서 전송

서울시가 수돗물 민원 전화 서비스에 ‘디지털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도입했다. 상담원 연결을 기다릴 필요 없이 수도 요금 조회, 이사 정산 등을 처리할 수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수도 전화민원은 최근 3년간 평균 121만건에 달해 시민들이 이사철 수도 요금 정산 등을 처리하려면 연결되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는 상담원 없이 고객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24시간 원하는 민원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ARS를 마련했다.

관할 수도사업소 대표번호로 전화해 1번을 누르면 디지털 ARS에 연결된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화면에 시민들이 자주 찾는 12개 메뉴가 안내되며 원하는 업무를 바로 처리할 수 있다. 수도 요금 이사 정산부터 상하수도 요금 조회 및 납부, 전용 계좌 안내, 자동납부 등 민원 신청과 처리가 가능하다. 아이폰 이용자나 런처가 설치돼 있지 않은 스마트폰은 문자로 발송된 인터넷 주소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민원 신청에 필요한 증빙서류도 스마트폰에서 찍어 바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수도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를 통해 서류를 보내지 않아도 돼 쉽고 빠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 민원은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챗봇 ‘아리수톡’, 모바일 아리수 앱 등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디지털 ARS 서비스와 아리수톡 등을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 관련 민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수돗물 관련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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