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상무, 7년 만에 연고지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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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단인 '보은상무'가 7년 만에 연고지와 결별한다.
충북 보은군은 보은상무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던 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단이 보은군을 떠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군과 국군체육부대는 2016년 연고지 협약을 맺은 뒤 7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하지만 보은상무 효과성엔 의문이 꾸준히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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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단인 ‘보은상무’가 7년 만에 연고지와 결별한다.
충북 보은군은 보은상무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던 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단이 보은군을 떠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군과 국군체육부대는 2016년 연고지 협약을 맺은 뒤 7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군은 올해 여자축구(WK)리그 운영비로 1억2400만원(도비 3700만원 포함)을 편성했다. 하지만 부대 측에서 지난해 11월8일 버스가 낡아 운행이 어렵다며 약 2억5000만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열악한 재정 상황 때문에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부대에선 지난달 23일 연고지 협약이 어렵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보은에선 2011년 첫 여자축구대회가 열리는 등 그 인연이 깊다. 하지만 보은상무 효과성엔 의문이 꾸준히 제기됐다.
보은엔 주 경기장인 공설운동장과 구병산잔디구장, 스포츠 파크 내 보조경기장까지 3개의 천연잔디 축구장이 있다. 이들 축구장은 잔디 상태가 좋아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은=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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