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난해 취업자 전년比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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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의 취업자 수가 5만명 이상 늘었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간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는 146만2000명이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1.8%포인트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3만5000명으로 2.4%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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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비경제활동인구 모두 감소
“노인 일자리 늘어 취업자 증가”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 수가 5만명 이상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3000명), 제조업(1만1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000명), 농림어업(6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등에서 많이 늘었다. 반면 건설업(-4000명)은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1.8%포인트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3만5000명으로 2.4%포인트 감소했다.
실업자는 3만7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만명(20.5%) 감소했다. 실업률은 2.5%로 0.7%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2만6000명으로 2만8000명(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2021년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한 기저효과도 있지만 노인 일자리 규모가 늘면서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 수가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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