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난해 취업자 전년比 3.7% 증가

배소영 2023. 1. 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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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의 취업자 수가 5만명 이상 늘었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간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는 146만2000명이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1.8%포인트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3만5000명으로 2.4%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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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2.9% 기록
실업률·비경제활동인구 모두 감소
“노인 일자리 늘어 취업자 증가”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 수가 5만명 이상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간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는 146만2000명이다. 전년 대비 5만2000명(3.7%) 증가했다. 고용률은 62.9%로 1.9%포인트 올랐다.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3000명), 제조업(1만1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000명), 농림어업(6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등에서 많이 늘었다. 반면 건설업(-4000명)은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1.8%포인트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3만5000명으로 2.4%포인트 감소했다.

실업자는 3만7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만명(20.5%) 감소했다. 실업률은 2.5%로 0.7%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2만6000명으로 2만8000명(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2021년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한 기저효과도 있지만 노인 일자리 규모가 늘면서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 수가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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