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中 코로나19 데이터 여전히 부족…정보 격차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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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과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관리하고 있지만, 여전히 데이터가 부족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이전보다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를 크게 축소해서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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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과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관리하고 있지만, 여전히 데이터가 부족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압디 라흐만 마하무드 WHO 경보 및 대응 조정부 책임자는 "우리는 중국과 협력해왔지만, 상황을 더 잘 이해하려면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WHO는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이전보다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를 크게 축소해서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WHO는 코로나19 상황이 특정 지역에서 최고조에 달해 정점을 지났다는 중국 측 주장에는 믿을 만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 건강시보는 충칭, 쓰촨, 하이난 등 지역에서 신규 감염자가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중국과 매우 중요한 정보 격차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방역당국에 따르면 1월9일 기준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5273명이지만, WHO 및 국제 보건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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