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광수, 적극적 공세→옥순 “부담으로 다가와” 엇갈린 마음 (‘나는솔로’)[Oh!쎈 종합]

박하영 2023. 1. 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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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모태솔로 12기 옥순이 광수의 적극적 태도에 부담감을 느꼈다.

11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12기 모태솔로 특집에서는 솔로남녀들의 첫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첫 데이트에 나선 광수와 옥순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칭찬을 주고 받았다. 옥순은 “동안이시다. 피부가 저보다 좋아 보인다. 질투가 난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앞서 데이트 선택을 위해 종을 칠때 멘트를 언급하며 “’나의 첫살아이 되어줘’가 민망했다”라고 말했다. 광수는 “옥순 님의 멘트는 더 달달했다. 꿀 중에서도 최상급 꿀이었다. 약간 국민 첫사랑 느낌이었다”라며 극찬했다. 이에 데프콘은 “모태솔로 맞아? 립 서비스가 장난 아니다. 엄청나다. 국민 첫사랑 카드는 남자들이 쉽게 안 꺼내는 카드다”라며 감탄했다.

식당에 도착 후 광수는 차에서 내리며 옥순의 손을 잡아 에스코트 했다. 그는 “여자와 손을 잡아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기억도 안 난다. 제가 PT선생님이 여자분인데 자세 잡거나 이런 걸로 터치한 적은 있지만, 데이트 도중 여자의 손을 잡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라며 부끄러워 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광수는 난항을 겪었다. 자신이 고른 식당은 생각보다 손님이 많았고, 이를 본 MC들은 돌싱 특집 10기 영수, 정숙 데이트를 떠올리며 “조개구이집 생각난다. 그거 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광수 역시 “한적한 갈빗집을 갈 걸 그랬다”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광수는 “저에게 오셨을 때 어떤 마음이었냐”라고 물었고, 옥순은 “얘기해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광수는 “관심 있다는 의미냐”라며 호감을 표했다. 그러자 옥순은 “저는 얘기해보고 싶다, 밥 먹어보고 싶다, 관심 있다, 좋아한다로 단계가 나뉜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밖에도 대화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주변 소음으로 쉽게 대화를 하지 못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 광수는 “(사는 곳이) 세종시라고 했죠?”라고 물었다. 옥순은 “그래서 소개팅도 다 끊겼다. 썸 타다가도 장거리라서 힘들다”라고 답했다. 이에 광수는 “저는 갈 수 있다. SRT 오송역 가지 않나”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송해나는 “너무 적극적인 거 아니냐”라며 우려를 표했다. 뿐만 아니라 “또 알아보고 싶은 사람 없냐”라는 물음에 광수는 “물론 있다. 그렇지만 지금 와서 굳이”라고 말했다. 반면 옥순은 “자기소개 이후 새로운 면모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광수는 “저는 오히려 더 확고해졌다”라며 어필했다. 옥순은 “그런데 제가 다른 사람도 알아보고 하면 광수 님이 힘들 수도 있다. 그러니까 다른 분들도 알아봐라”라며 그를 진정시켰다. 이에 광수는 “그러면 다음 선택 기회가 있으면 다른 사람 정해서 알아볼 거냐”라고 물었고, 옥순은 “잘 모르겠다”라며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이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직진할 거라는 메시지를 많이 주셔서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당황스러웠고, 계속 다음을 기약하는 말을 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상황의 연속이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에 송해나는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다가오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라며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영수, 영자의 데이트 장면이 공개된 가운데 영자는 어색한 상황을 풀어가려 노력했다. 하지만 영수의 장황한 대답은 대화가 이어지지 않았고, 이에 데프콘은 “밥 먹으면서 이렇게 정적은 최초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데이트가 끝난 후 영자는 인터뷰에서 “이성으로 안 느껴졌다. 선하신 분인데 자신감 없으신 면이 있어서 그게 조금 안타까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영수는 “저의 마음만 보면 좋아진 것 같다. 절 좋게 봐주신 게 좋았다. 영자 님도 좋으셨을 지는 솔직히 자신없다. 그래도 큰 뭔가 있지 않으면 영자님을 선택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초반 ‘인기남’으로 등극했던 영호는 정숙, 순자, 현숙과 3대 1 데이트를 했다. 긴장했던 영호는 세 사람에게 공평한 대화를 하려 노력, 식당에 도착해서도 의자를 모두 빼주는 등 친절함을 보였다. 그러나 영호는 세 사람 중 현숙을 향한 마음을 은근 표현했다. 이에 순자는 “나는 가벼운 친구 느낌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 잘못인 것 같다. 현숙 님과 대화가 잘 통해 보였고, 나는 괜히 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작진은 솔로남녀들을 불러 5시간 전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전달했다. 심야 데이트 선택권을 남자 기수가 종을 쳐야 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영수와 영식은 영숙을, 영철은 순자를, 영호는 현숙을, 광수는 옥순을 선택했다. 특히 광수와 두 번째 데이트를 하게 된 옥순은 “이성적의 호감의 변화는 있었다. 좋은 방향은 아닌 것 같다. 밖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고 호감을 느꼈다가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저와 맞지 않는 부분을 제가 봐서. 되게 활기차고 재미있는 모습을 기대했고, 장난치면 장난으로 받아주는 걸 기대했는데 일단 온도차가 너무 달라서 딱 두 가지 밖에 못 봤다. 근데 아닌 쪽으로 기울었다”라고 전했다. 반대로 광수는 “저는 타고 있죠. 활활 아주 불타고 있다”라며 직진남을 예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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