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는 솔로’ 12기 솔로남 ‘확신의 연속’... 데이트 후 상황 반전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naturalnumber@naver.com) 2023. 1. 1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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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사진 l ENA PLAY,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나는 솔로’ 12기 솔로남들이 거침업이 직진했다.

11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2기 모태솔로에서 모태직진남으로 변신하는 12기 솔로남들의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영자와 영수는 첫 데이트를 했다.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은 주문이 끝나자마자 정적이 찾아왔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영화 질문도 해보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자는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려 노력하며 두 번째 공통점 ‘부산’으로 질문했다. 하지만 영수는 계속해서 정직한 답변을 이어갔고, MC들은 “이성과 밥 먹는 게 처음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자는 제작진에 “이성으로는 안 느껴졌다. 선하신 분인데 자신감 없는 모습이 있어서 조금 안타까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차에서 내렸는데 영수님이 손을 올렸던 것 같은데, 저는 그런 경험이 없으니까 웃기면서도 흐지부지 끝나버렸다”고 전했다.

영수는 “좋아진 것 같다. 저를 좋게 봐준 것부터 좋았다. 저는 되게 즐겁게 데이트 했는데 영자님도 즐거웠는지는 솔직히 자신없다”고 말했다.

광수와 옥순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대화를 하며 서로를 알아갔다. 광수는 “옥수님의 멘트는 더 달달했다. 꿀 중에서도 최상급 꿀. 국민 첫사랑 느낌이었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그 모습을 본 데프콘은 “립 서비스가 모태솔로 맞냐. 엄청한다”며 감탄했다.

광수는 식사 장소로 무한리필 고깃집을 선택했고, MC들은 “차 안에서는 좋았는데 장소가 (아쉽다)”고 전했다.

옥순이 “소개팅도 다 끊기고 썸 타다가도 장거리라서”라고 하자, 광수는 “저는 갈 수 있다. SRT 오송역 가지 않냐”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어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있다. 근데 지금 와서 굳이?”라며 “(자기소개 후) 저는 오히려 더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데이트 후 옥순은 “직진을 할 거라는 메시지를 주셔서, 이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근데 계속 다음을 기약하는 말을 해서 ‘이걸 어떻게 대답해야 하지?’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영호는 현숙, 순자, 정숙과 3:1 데이트를 했다. 현숙은 이동하는 차안에서 멀미를 호소했고, 정숙은 영호에 “창문 조금만 열어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당황한 영호는 “죄송하다”며 “힘들면 눈 감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데이트 장소) 너무 많이 남았는데”라며 현숙의 상태를 걱정했다.

네 사람은 첫인상을 선택했던 순간을 언급하며 대화했다. 영호는 “이제 (선택한) 사람이 많아지니까 ‘넘어가겠지?’라는 생각을 점점 하더라. 현숙님은 먼저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라며 호감을 어필했다.

영식과 영숙은 남다른 티키타카 대화를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영식은 “그래도 저는 확신이 계속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본 송해나는 “남성분들 왜이렇게 급하냐. 지금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걱정했다.

데이트 후 숙소에 돌아온 영숙은 현숙에 “공감대 형성이 잘 됐던 것 같다. 둘러 얘기하지 않고 다음 선택이 있다면 저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흠칫했다고 해야 하나”며 영식의 직진 신호에 부담을 느꼈다.

이어 영숙은 “저는 오래 알아야 하고 많이 얘기도 해보고, 단기간에 이게 솔직히 힘들지 않냐. ‘저도 영식님 선택할 거예요’라고 말하기 어려웠다. 약간 현타가 오면서도 뭐가 맞는 지사실 잘 모르겠고, 오늘의 선택으로서는 영식이다”고 전했다.

영철과 순자는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 영철은 직업인 프로레슬링에 대한 애정을 보였고, 송해나는 “멋있다. 저러면 이성에 대한 존경심이 생긴다”고 감탄했다. 이후에도 영철은 재치있는 유머감각을 선보이며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철은 “착하고 귀여운 동생 같다. 여자로서의 설렘은 안 생기는 것 같다. 그래도 한 번 더 기회가 있다면 제대로 얘기는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광수는 옥순과 다시 한 번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고, 옥순이 자신을 선택할 거라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다들 왜이리 급해. 이틀 밖에 안 됐는데”라며 놀랐다.

옥순은 “이성적인 호감의 변화는 있었다. 좋은 방향은 아닌 것 같다. 밖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고 호감을 느꼈다가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저와 맞지 않는 부분을 제가 봐서. 일단 온도 차가 너무 달랐다”고 말했다.

한편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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