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원 철원서도 ASF 발생…포천 발생농장의 가족농장

박하늘 2023. 1. 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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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1일 강원 철원군에 있는 돼지농장(2369마리 사육)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5일 올해 첫 발생농장인 경기 포천시 양돈장의 가족 농장이다.

첫 발생 이후 2차례 정밀검사 과정에서 가족 농장인 철원의 양돈장에서도 확진된 사실이 확인됐다.

포천·철원 발생농장 외에도 3개의 가족농장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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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번째 발생 사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1일 강원 철원군에 있는 돼지농장(2369마리 사육)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5일 올해 첫 발생농장인 경기 포천시 양돈장의 가족 농장이다. 첫 발생 이후 2차례 정밀검사 과정에서 가족 농장인 철원의 양돈장에서도 확진된 사실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소독 및 역학조사 등 초동 방역 조치를 했다.

포천·철원 발생농장 외에도 3개의 가족농장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본은 철원의 농장을 비롯해 나머지 3곳 농장(1만4070여 마리 사육)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해서도 살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자단체인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전국 5355곳 양돈장에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방역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광역방제기, 살수차 등 가용자원 257대를 동원해 경기·강원 35개 시·군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1월11일 기준 국내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33만 마리다. 이번 살처분 대상인 돼지 1만6439여 마리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15% 수준으로 장·단기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은 없을 것이란 게 정부 판단이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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