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기 운항 중단 해제…"사이버 공격 증거는 없어"(종합)

김예진 기자 2023. 1. 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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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1일(현지시간) 중단했던 항공기 운항 중단을 해제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고 CNN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AA는 트위터를 통해 비행 조종사·승무원 등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노탐(NOTAM·Notice to Air Missions) 시스템 문제로 인해 중단됐던 "정상적인 항공기 운항이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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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든 대통령 "원인 몰라…알아낼 것"

[플로리다=AP/뉴시스]미국에서 11일(현지시간) 일시적으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국제공항에서 한 시민이 항공편 안내판을 바라보고 있다. 이후 미 연방항공청(FAA)은 항공기 중단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2023.01.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1일(현지시간) 중단했던 항공기 운항 중단을 해제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고 CNN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AA는 트위터를 통해 비행 조종사·승무원 등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노탐(NOTAM·Notice to Air Missions) 시스템 문제로 인해 중단됐던 "정상적인 항공기 운항이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운항 중단은 해제됐다"고 덧붙였다.

운항 재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해제됐다.

다만 FAA는 시스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언급하지 않았다. "초기 문제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오전 항공기 운항 중단 사태로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대규모 혼란이 벌어졌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과 약 10분 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은 원인이 무엇인지 모른다"며 원인을 알게 되면 직접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지금 당장 이륙하지 않을 뿐 여전히 안전한 착륙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공격이냐는 질문에는 "그들은 모른다. 그들이 알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 FAA와 접촉하고 있으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NBC뉴스에 따르면 비행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일시적인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항공 4314편이 지연되고, 737편이 취소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 중단 중에도 일부 의료 목적 비행은 허가를 받았다. 어떠한 군사 작전, 미군의 이동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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