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특별자치도로 항만물류·관광도시 성장”
[KBS 강릉] [앵커]
강원도와 시군의 새해 설계를 알아보는 연속 보도 순서.
오늘은 동해시 순서인데요.
심규언 동해시장은 올해 항만 물류와 관광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에서 유일한 국가관리무역항인 동해·묵호항이 위치한 동해시.
하지만 벌크 화물에 집중된 동해항은 경쟁력을 잃고 있고, 동해신항 건설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해시는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동해항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재정지원과 규제 특례 반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규언/동해시장 : "동해항을 자유무역항으로 지정하고, 항만 배후단지를 조성을 하고, 그리고 항만공사를 설립을 해 가지고, 이 관리권을 특별자치도로 가져오는 것이…."]
묵호항을 관광거점항구로 개발하기 위한 국제여객선터미널 이전도 올해 본격화합니다.
동해시는 또, 특별자치도 특례를 통한 무릉별유천지 등 5대 권역별 관광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심규언/동해시장 :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 2단계 사업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두고…."]
10년 넘도록 특별한 진전이 없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 사업의 경우 올해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동해시는 연말 망상 3지구가 우선 착공하고 나면, 망상 1지구와 2지구 개발도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규언/동해시장 : "저희들이 경자청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제 항만물류·관광 거점도시라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는 심규언 동해시장.
특별자치도 규제 특례 반영 여부는 올해 동해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있어 기회이자 약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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