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cm 거구로 호잇호잇 ‘인싸 댄스’...EFL컵 4강 자축

이규학 기자 2023. 1. 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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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댄 번이 거대한 체구로 '인싸 댄스'를 선보인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캐슬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 레스터 시티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하우 감독의 말이 끝나자 뉴캐슬 팀 동료들은 결승골을 넣은 번에게 승리의 댄스 세리머니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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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댄 번이 거대한 체구로 ‘인싸 댄스’를 선보인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캐슬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 레스터 시티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오랜만에 EFL컵에서 4강에 오르게 됐다.


이번 시즌 뉴캐슬의 행보가 압도적이다.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가 종료되고 있는 가운데 리그 3위에 올라있으며, 리그 내 빅클럽 상대로도 뛰어난 전력을 뽐내고 있다.


컵 대회도 놓치지 않고 있다. 뉴캐슬은 EFL컵에서 레스터를 만나 조엘린톤, 칼럼 윌슨, 미구엘 알미론,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레스터를 상대했다.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레스터를 몰아친 뉴캐슬은 후반전 드디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5분 박스 왼쪽부터 공을 잡고 드리블로 전진한 번이 골문 앞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슈팅을 시도해 레스터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에 성공한 뉴캐슬은 충분히 추가골까지 올릴 수 있었다. 후반 26분 알미론의 공간 패스를 받은 조엘린톤이 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해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대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뉴캐슬은 EFL컵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뉴캐슬 선수들은 축제 분위기였다. 이제 준결승만 잘 치른다면 우승 트로피까지 단 한 걸음만 남았기 때문이다. 에디 하후 감독도 라커품에서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하며 동기부여를 불어 넣었다.


하우 감독의 말이 끝나자 뉴캐슬 팀 동료들은 결승골을 넣은 번에게 승리의 댄스 세리머니를 요청했다. 자신의 자리에 앉아있던 번은 그대로 일어나 라커룸 중앙에서 ‘인싸 댄스’를 신나게 췄다. 올해로 30세의 나이인 번은 198cm의 막중한 체구를 가졌기 때문에 그의 댄스는 더욱 화젯거리가 됐다.


번은 “마지막으로 이 춤을 췄을 때, 2년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그래서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데일리 풋볼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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