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군립병원 추진, 케이블카 속도”

박영하 2023. 1. 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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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울산 5개 구·군의 올해 주요 현안과 핵심 정책을 살펴보는 신년 기획 보도,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울주군 편입니다.

울주군은 올해 군립병원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남부권 신도시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순걸 울주군수의 공약 1호는 울주 남부권 군립병원 설립입니다.

이를 위해 울주군은 이달 중에 건립 방식을 확정한 뒤 의료기관들과의 협약과 기본계획 연구 용역도 순차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 "울주 남부권은 원전과 국가산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노동자를 위한 응급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전무합니다. 최대한 빨리 추진 방식이나 병원 형태를 확정하겠습니다."]

울주군이 산악관광의 핵심으로 꼽고 있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울주군은 지난해 10월 특수목적법인과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 "공영 개발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환경훼손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상부 정류장과 케이블카 노선은 낙동정맥을 벗어나 신불재 남서쪽이며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추진됩니다."]

또 온양읍과 온산읍, 서생면에 걸친 '인구 10만의 정주권 도시 조성'이라는 공약도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울주군은 이를 위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개발제한구역을 조정하고, 동해남부선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용지 매입과 설계 등 적극적인 출산 지원정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든든한 복지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케이블카 사업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개발사업은 환경 훼손과 난개발을 우려하는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과제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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