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축구 시작 449일 만에 데뷔골… 채리나 오열 (‘골때녀’)
2023. 1. 11. 23:20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FC탑걸의 간미연이 무려 축구를 시작한 지 449일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A조 1위로 올라온 FC탑걸과 B조 2위로 올라온 FC월드클라쓰의 준결승전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채리나는 “4강이 목표였다. 또 미연이가 골을 넣는 게 목표이기도 했다”며, “결승 올라가서 우승컵 들어 올리는 게 목표로 변경됐다. 한번 이뤄보고 싶다”고 간미연의 골을 간절히 염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후반전 FC월드클라쓰와 1 대 1 동점의 상황에서 김보경이 얻은 프리킥 찬스를 간미연이 이어받아 데뷔골을 넣었다.
간미연의 골로 FC탑걸은 2 대 1로 FC월드클라쓰에 역전하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간미연이 골을 넣은 후 채리나는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고, 다른 동료들 또한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최진철 감독은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루리 댄스’를 세리머니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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