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생긴 아반도, “팀이 원하는 디펜스 하기 위해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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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20점을 올린 렌즈 아반도(24, 188cm)가 팀 디펜스에도 점점 적응 중이다.
아반도는 "아직 한국식 팀 디펜스에 완벽하게 적응을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극복하는 중이고 팀 훈련을 통해 팀이 원하는 디펜스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문성곤, 양희종이 항상 팀 디펜스를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 후에도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며 KGC만의 수비에 적응하기 위한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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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배소연 인터넷기자]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20점을 올린 렌즈 아반도(24, 188cm)가 팀 디펜스에도 점점 적응 중이다.
안양 KGC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00-86으로 승리하며 원정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아반도는 20점 3리바운드 2스틸 2블록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아반도는 “감독님께서 올스타 게임 전 마지막 경기고 오늘(11일) 경기 후 9일 동안 경기가 없기 때문에 꼭 이기고 좋은 휴식을 갖자고 하셨다. 자신감과 동료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강해서 좋은 승리였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지난달 31일 현대모비스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KGC는 77-68로 승리를 거뒀으나, 아반도는 4점 1리바운드만을 올려 마음 편히 웃지 못했다. 그러나 3라운드 때와는 달리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탠 아반도는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방문했다.
아반도는 “3라운드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못하기도 했고 그 뒤로도 안 좋은 경기를 했었다”며 부진했던 지난 경기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항상 믿음을 주시고 동료들도 나에게 믿음을 준다.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하다 보니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신을 믿어주는 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상식 감독이 아반도에게 바라는 부분은 디펜스다.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아반도에게 슛 10개 쏴서 다 안 들어가도 괜찮으니 디펜스에 신경 쓰라고 했다”라며 아반도에게 주문한 내용을 들려줬다.
아반도는 “아직 한국식 팀 디펜스에 완벽하게 적응을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극복하는 중이고 팀 훈련을 통해 팀이 원하는 디펜스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문성곤, 양희종이 항상 팀 디펜스를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 후에도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며 KGC만의 수비에 적응하기 위한 의지를 내보였다.
어느덧 한국 생활 넉 달 차에 접어든 아반도는 “한국이 좋은 나라지만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타지 생활하는 게 힘들다. 하지만 최대한 즐기며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팀에서 좋은 기회를 줘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외로운 타지 생활에도 밝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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