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폭발한 KGC인삼공사, 현대모비스 잡고 선두 질주

안양 KGC인삼공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GC인삼공사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100-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22승9패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렌즈 아반도가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오세근은 1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스코어를 20-6으로 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문성곤이 연속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오마리 스펠맨의 외곽포도 폭발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 점수차를 최대 29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3점슛 20개를 던져 11개를 성공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이 23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7승14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서울 SK와 공동 3위가 됐다. 1위 KGC인삼공사와는 5경기 차. 2위는 창원 LG(17승12패)로 선두와 격차는 4경기다.

프로농구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한다.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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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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