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찰청 이틀째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 보강수사

김도형 2023. 1. 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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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수사를 넘겨받은 검찰이 이틀째 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찰청 정보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날인 10일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을 비롯해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남부구치소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참사 자료를 확보한데 이어 이틀 연속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이다.

경찰청의 경우 대상 자료가 많아 이날 밤늦게까지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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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수사를 넘겨받은 검찰이 이틀째 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찰청 정보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날인 10일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을 비롯해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남부구치소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참사 자료를 확보한데 이어 이틀 연속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이다. 경찰청의 경우 대상 자료가 많아 이날 밤늦게까지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검찰의 이 같은 행보에 보강수사 차원을 넘어 경찰 지휘부를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특수본은 이임재 서울 용산경찰서장(총경)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경찰·지자체 간부 10명을 서부지검에 송치했다. 이 중 박성민 전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과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경정)은 구속 기소됐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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