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은지 “춤 후유증으로 사지 뒤틀려...퇴행성 관절염 있다”
‘라디오스타’ 정은지가 퇴행성 관절염을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퀸받드라슈 특집으로 한가인, 재재, 정은지, 안유진이 출격했다.
이날 특별한 2022년을 보낸 한가인은 “예능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촬영할 때도 너무 재미있고 효율성이 너무 좋다. 가성비가 장난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면서 드라마를 하고 싶어도 시간상으로 부족하다. 이거는 1, 2주에 한 번 나올 수 있어 좋다. 지금쯤 활동했으면 드라마로 치면 한두 편 정도까지 나왔을 거다”라며 예능 찬양을 쏟아냈다.
예능 출연할 때마다 남편 연정훈이 벌벌 떤다는 정보에 한가인은 “기사에 나오는 제목을 보면 자극적으로 많이 나온다. ‘너무 정 떨어진다’ ‘다음 생엔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국진은 연정훈과 다음 생에 다시 만나고 싶냐 물었고 한가인은 “그건 아닌데..”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는 “우리 부부 너무 행복해요, 하늘에서 내려준 천상의 부부라고 하면 재미없지 않냐. 재밌게 말하려 하고 웃기려는 욕망이 있다”라며 예능 욕심을 터트렸다.
에이핑크 데뷔 12년인 정은지는 서른이 되면 팬들에게 리메이크 앨범을 내기로 약속했고 이를 지킬 수 있어 보람 있는 한해였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었음을 느끼는 순간을 묻자 그는 “서른 되자마자는 아니고 그전부터 느꼈다. 멤버들이랑 무대를 하고 나면 파스가 필요하고 괄사 같은 마사지가 필요하다. 안 아픈 데가 없다. 남주도 일찍부터 목 디스크가 와서 도수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No NO NO’할 때 제가 연습생 생활을 안 해서 요령이 없었다. 허리를 흔들며 이동하는 동작이 있는데 사지가 뒤틀렸다. 너무 흔들고 열심히 했다. 요령 없이 힘으로 하니까 지금 벌써 퇴행성 관절염이 이미 있다고 하더라. 뛰면서 흔드니까 충격이 너무 셌다. 그래서 멤버들 나이 들어서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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