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이별 가닥…차기 행선지 라이벌 구단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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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28)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동행을 마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리턴이 유력한 분위기였는데, 최근 기류가 급작스럽게 바뀌었다.
라이벌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진지하게 관심을 보이면서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로마노 기자는 "데파이는 첼시(잉글랜드)로 임대를 떠나는 주앙 펠릭스(23)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영입리스트에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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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멤피스 데파이(28)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동행을 마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리턴이 유력한 분위기였는데, 최근 기류가 급작스럽게 바뀌었다. 라이벌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진지하게 관심을 보이면서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데파이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주에 직접 회담을 가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전력 외로 분류된 탓에 이적을 추진해왔다. 실제 그는 올해 공식전 20경기밖에 뛰지 못했는데, 그마저도 선발로 나선 건 9경기에 그쳤다. 평균 출전 시간은 37.6분이었다.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시간도 있었지만, 사실상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사비 감독이 보드진에 "추가로 선수 영입이나 방출 없이 현 스쿼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한 데다, 선수단에는 "아무도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데파이는 하지만 여전히 기회가 찾아오지 않아 실망감을 느끼더니 이적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특히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가 징계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돼 선발 출전이 예상됐지만, 교체로도 나서지 못해 좌절감에 고개를 떨군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차기 행선지로는 꾸준하게 관심을 보여왔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면서 유력한 행선지로 떠 올랐다.
로마노 기자는 "데파이는 첼시(잉글랜드)로 임대를 떠나는 주앙 펠릭스(23)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영입리스트에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이적 방식이나, 이적료 옵션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데파이는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면서 '드림 클럽'에 입성했다. 지금까지 통산 42경기 동안 15골 3도움을 올렸다. 입단 당시 2년 계약을 맺었던 그는 오는 6월 30일부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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