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매치 승리' 강성형 감독 "1세트 고비 넘겨…여러 선수가 제몫"

권혁준 기자 2023. 1. 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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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의 1-2위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기쁜 미소를 지어보였다.

현대건설은 1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30-28 25-20 16-25 21-25 15-1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19승2패(승점 53)로 2위 흥국생명(16승5패·승점 48)과의 격차를 5점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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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흥국생명에 풀세트 접전 끝 3-2 승리…5점차로 벌려
"야스민 재활 계획대로 진행…올스타 이후 복귀 기대"
1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흥국생명과의 1-2위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기쁜 미소를 지어보였다.

현대건설은 1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30-28 25-20 16-25 21-25 15-1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19승2패(승점 53)로 2위 흥국생명(16승5패·승점 48)과의 격차를 5점차로 벌렸다.

강 감독은 경기 후 "첫 세트가 고비였다.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서 끈질기게 하다보니 기회가 왔다'면서 "어느 한 선수가 아닌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공격 점유율을 가져갔고 제몫을 해낸 것이 승리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21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황민경(15점), 정지윤(14점), 황연주(12점), 이다현(10점) 등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이 옐레나 므라제노비치(31점), 김연경(24점) 등 '쌍포'에 득점이 집중된 것과 상반됐다.

강 감독은 "오늘도 상대 서브가 공격적으로 들어오면서 매 세트마다 초반이 불안했다'면서 "리시브가 잘 되지 않았을 때 큰 공격을 할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야스민이 없어)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사실 1, 2세트를 잡고 3, 4세트를 내주는 흐름은 썩 좋지 못했다. 자칫 기세가 오른 상대에게 대역전을 허용할 위기이기도 했다.

강 감독은 이에 대해 "서브리시브를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 고예림을 먼저 투입했는데 안정적으로 된 것 같다"면서 "선수들에게 '서로 힘든 건 마찬가지니까 집중하자'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달 15일 이후 허리 부상으로 인해 한달째 결장 중인데, 강 감독은 올스타전(29일) 이후 5라운드부터 복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강 감독은 "계획대로 재활은 진행하고 있다"면서 "회복 속도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대로라면 올스타 브레이크 끝나고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선 복귀 후 야스민과 황연주를 번갈아 기용하는 방법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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