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로 전반기 마무리한 김상식 감독, “오늘처럼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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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하다 보면 기복이 있겠지만 (휴식기 동안) 연습하며 분위기를 살려 다시 준비해 보겠다." 안양 KGC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100-86으로 승리했다.
휴식기 이후에도 현재의 흐름을 이어 가기 위해 김상식 감독은 "기복이 심하지 않아야 한다. 오늘처럼만 하면 된다. 내, 외곽 조화도 좋았고, 경기를 하다 보면 기복이 있겠지만 (휴식기 동안) 연습하며 분위기를 살려 다시 준비해 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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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배소연 인터넷기자] “경기를 하다 보면 기복이 있겠지만 (휴식기 동안) 연습하며 분위기를 살려 다시 준비해 보겠다.”
안양 KGC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100-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원정 4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탓에 풀 전력으로 경기에 임한 KGC는 1쿼터 초반부터 문성곤과 오마리 스펠맨이 3점슛을 두 개씩 성공시키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13점 차(30-17)로 1쿼터를 마무리한 KGC는 2쿼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한때 두 배의 점수 차(42-21)까지 벌리기도 했다.
KGC는 3쿼터에서도 20점 이상의 점수 차를 이어갔다. 79-56으로 3쿼터를 마무리한 KGC는 4쿼터 중반부터 현대모비스의 추격에 주춤하는 듯 했으나 시즌 처음으로 100점을 채우며 우위를 지켰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전반에 슛이 터진 것도 있지만 수비가 잘 됐다. 리바운드에서 오펜스 리바운드는 뺏겼지만, 전체 리바운드는 대등하게 갔던 게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라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다. 연패 후 이기면서 자신감도 올라온 것 같다. 최근 오마리 스펠맨이 자제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팀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동료를 챙기려는 모습에서 팀이 올라가는 것 같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날 3점슛 3개 중 3개를 모두 성공시킨 문성곤은 3쿼터에 이우석과 충돌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상식 감독은 “문성곤이 오늘(11일) 미리 나와 연습도 하고 슛 감이 좋았다”라며 “항상 미리 나와 연습을 한다. 오늘은 슈팅 감각을 생각했는지 솔선수범해서 데릴 먼로, 이우정과 연습을 했다”고 부상으로 끝까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문성곤을 칭찬했다.
KGC는 4라운드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라운드별 목표 승수가 있냐는 질문에 김상식 감독은 “그렇지 않다. 선수가 부담을 가지면 안되니 우리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의 디펜스나 오펜스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고 답했다.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한 KGC는 9일간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휴식기 이후에도 현재의 흐름을 이어 가기 위해 김상식 감독은 “기복이 심하지 않아야 한다. 오늘처럼만 하면 된다. 내, 외곽 조화도 좋았고, 경기를 하다 보면 기복이 있겠지만 (휴식기 동안) 연습하며 분위기를 살려 다시 준비해 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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