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과거' 루니가 '현재' 래쉬포드에게, "계속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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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과거' 웨인 루니가 '현재' 마커스 래쉬포드를 치켜세웠다.
맨유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찰턴 애슬레틱(3부 리그)를 3-0으로 격파했다.
맨유는 전반 21분 안토니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맨유는 찰턴을 꺾고 EFL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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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과거' 웨인 루니가 '현재' 마커스 래쉬포드를 치켜세웠다.
맨유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찰턴 애슬레틱(3부 리그)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마침내 부활에 성공한 맨유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했지만 오히려 창끝이 살아났다. 맨유는 최근 월드컵 종료 이후 공식전 5경기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FL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 엘랑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 안토니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맨유는 전반 21분 안토니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 올드 트래포드가 용광로처럼 달궈졌다. 후반 45분 파군도 펠레스트리와 합작품으로 선제골을 만든 다음 후반 추가시간 카세미루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맨유는 찰턴을 꺾고 EFL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래쉬포드가 대기록을 완성했다. '홈 8경기 연속 득점'이다. 래쉬포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늘까지 셰리프 티라스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번리, 노팅엄 포레스트, 본머스전, 에버턴전, 찰턴전까지 골망을 흔들었다.
2012년 루니가 기록한 '홈 7경기 연속 골'을 넘어선 래쉬포드. 경기 종료 이후 루니는 래쉬포드 SNS를 찾아 "계속 나아가자"라는 코멘트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래쉬포드 역시 "고맙습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분위기가 하늘을 찌를 듯한 맨유. 다음은 '맨체스터 더비'다.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밤 EPL 2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TOP4 사수와 순위 도약, 맨시티는 1위 탈환을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 래쉬포드는 과거 1959년 데니스 비올렛이 완성한 '홈 9경기 연속 골'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사진=마커스 래쉬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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