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 "삼성~양재 직결" 주장, 국토부 "불가능, 법적 조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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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삼성~양재역 구간 직선 연결이 가능하다"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 주장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앞서 은마아파트 측은 한국터널환경학회의 말을 빌려 "GTX-A·C 노선 터널 간 이격거리를 삼성역 인근에서 6m로 줄이면 삼성-양재역 구간 최단거리 직선 공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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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삼성~양재역 구간 직선 연결이 가능하다”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 주장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국토부는 11일 “GTX-A와 C노선은 삼성역에서 600m 이상 직진한 지점에서 약 6.8m를 이격하여 교차하게 되며, 이는 GTX의 안전 운행을 위해 적정 경사도를 반영한 기술적 검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역에서 500m 직진한 지점에서 터널 간 이격거리가 20m 이상 확보되었다는 은마아파트 측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은마아파트 측은 한국터널환경학회의 말을 빌려 “GTX-A·C 노선 터널 간 이격거리를 삼성역 인근에서 6m로 줄이면 삼성-양재역 구간 최단거리 직선 공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한국터널환경학회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로부터 터널 이격거리에 대한 잘못된 사실관계를 전제로 받은 질의에 답변한 것임을 확인했다”고도 전했다.
국토부는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거듭 반복되고 있는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할 수도 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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