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혜자 "남편 너무 좋은 사람, 눈 감기 전 축의·부의 봉투 한문 써주고 떠나" 눈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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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배우 김혜자가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함을 드러냈다.
1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김혜자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자는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혜자는 남편에 대해 "우리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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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퀴즈' 배우 김혜자가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함을 드러냈다.
1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김혜자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자는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혜자는 남편에 대해 "우리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혜자는 "정말 매력 있고 좋은 사람이었다. 눈 감기 전에도 '어떡하나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걱정하면서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의, 부의로 한문으로 남편이 늘 써줬다. 정말 봉투를 한 아름 써주고 갔다. 그런 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어느 날 남편한테 순대가 먹고 싶다고 했다. 먹고 싶다는 순대는 좋은 순대가 아니었는데 고급 순대를 사 온다. 그래서 '나는 시장에서 파는 순대를 말한 건데'라고 말을 한마디 한다. 그럼 밤에 시장 가서 사 온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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