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췌장암 남편, 경조사 봉투 한아름 써주고 떠나” 울컥(유퀴즈)

서유나 2023. 1. 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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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가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추억했다.

"남편 얘기하면 눈물이 난다"고 밝힌 김혜자는 "돌아가신 지 오래됐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매력 있고.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갈 때도 (남편이) '어떡하나.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라고 그랬다. '이제 나 다 할 줄 알아요. 걱정 마요'라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혜자의 남편은 지난 1998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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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혜자가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추억했다.

1월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6회에서는 '인생 드라마' 특집을 맞아 배우 김혜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자는 남편이 어떤 분이었냐는 질문에 "우리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라고 답하다 눈물을 보였다.

"남편 얘기하면 눈물이 난다"고 밝힌 김혜자는 "돌아가신 지 오래됐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매력 있고.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갈 때도 (남편이) '어떡하나.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라고 그랬다. '이제 나 다 할 줄 알아요. 걱정 마요'라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분이 아프고 그러니 저는 '축의', '부의' 한문으로 쓰는 게 참 멋있잖나. 남편이 써줬다. 저는 멀쩡히 학교 다니고도 한문을 잘 못 써줘 '나 이거 많이 써줘. 자기 없으면 어떡해'라고 했다. 정말 이만큼 써주고 갔다. 부인이라는 사람이 그랬다. 그런 것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얼마나 철딱서니가 없냐. 아픈 사람에게 그것 많이 써달라고… '자기 없으면 안돼'를 표현하려고 그랬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혜자의 남편은 지난 1998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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