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이규형, 9년째 혼자 사는 중.."차이는 게 두려워"[★밤TView]

[스타뉴스 이빛나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규형이 9년째 혼자 살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규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들은 이규형의 이상형을 궁금해했다. 김숙은 이규형에 "이성이랑 다 잘 맞으면 20살 연상도 괜찮냐"고 물었다. 이규형은 "그러면 엄마랑 그냥 사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규형은 "그러면 20살 아래면?"라는 질문에 "그럼 육아일 것 같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그럼 이상형이 30~50사이다"고 추측했다. 이규형은 "꼭 그렇게 극단적으로 하셔야 되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형돈은 "연예인분으로 따지면 이상형에 가까운 분은?"라고 물었다. 이규형은 김숙에 "가상 결혼생활하셨는데 연애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전했다. 김숙은 "이상형이 저 인거냐"고 물었다. 이규형은 눈을 질끈 감으며 "아이고"라며 대답을 망설였다. 이규형은 "그런 커플이 이상적이다"라고 답한 뒤 정형돈에 "잘 빠져나왔냐"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규형은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편?"이라는 질문에 "차이는 걸 두려워하는 것 같다. 사귀다가 차인 적도 있고 대시했다가 차인 적도 있다. 도전을 좋아하는 스타일이지만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이벤트도 잘 챙기냐"고 물었다. 이규형은 "잘 챙기거나 이러지는 못 했다"고 알렸다.

한편 이규형은 9년째 혼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규형은 "혼자 있고 싶을 때 혼자 있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단점은 같이 있고 싶은데 같이 있지 못할 때다"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김종국은 "엄청 깔끔한 성격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김숙은 "막 친구들 왔는데 치우고 자냐 다음날 치우냐"고 물었다. 이규형은 "저는 먹으면서 치운다"고 답했다. 이규형은 냉장고 정리도 한다며 뜯어서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규형은 "부모님께 플렉스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아버지께는 차, 어머니는 가방"라고 전했다. 이규형은 "근데 이번에 당황스러웠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 어머니한테 '마음에 드는 거 사러 갈까'했는데 자꾸 현금으로 보내라고 했다. 그래도 같이 고르는 맛이 있으니까 같이 가자고 했는데 가방 사진을 보여주더라. '사실 긁었어'라고 했다"며 카드 대금을 갚아드렸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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